NH투자증권은 25일 코스온에 대해 올해 실적 성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하석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9% 증가한 139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아모레퍼시픽, YG엔터의 문샷, 토니모리, 에뛰드, 네이처리퍼블릭 등 주요 수요처의 물량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하 연구원은 “아카타, 일동제약, 롯데홈쇼핑, 중국 유통업체 등 신규 수요처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9% 늘어난 201억원, 영업이익은 529% 급증한 27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1분기와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5% 늘어난 201억원, 영업이익은 516% 뛴 1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생산 가능한 매출액은 1500억원 내외이지만 중국 신공장과 아웃소싱 등을 감안하면 추가 매출도 가능
그는 이어 “현재 코스온은 국내 대표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업체인 코스맥스와 한국콜마의 3년 전 성장하던 모습과 유사하다”며 “현재 주가 수준은 경쟁업체의 성장 시점 주가수익비율(PER) 50배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력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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