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활기를 되찾은 주택시장 영향으로 미분양 주택이 두달 연속 감소세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3만3813가구로 전달보다 8.6%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4만379가구로 전월대비 1.7% 늘었던 미분양 주택은 올해 1월 3만6985가구로 감소한데 이어 지난달에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수도권 미분양 감소율이 두자릿수에 달한게 큰 역할을 했다. 2월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1만6924가구로 전달보다 10.7% 감소했다. 지방은 같은기간 6.3% 줄어든 1만6889가구였다. 충북과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가 1만1237가구로 전달보다 8.8%, 85㎡ 이하는 2만2576가구로 8.5%씩 떨어졌다.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후 미분양은 전달대비 5.8% 감소한 1만4460가구로 집계됐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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