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투자를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그동안 저평가된 중국 B시장과 홍콩H시장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급격한 상승으로 과열 논란을 빚고 있는 중국 증시.
대내외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부에서는 여전히 중국 증시의 상승에 대한 강한 믿음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증시를 강력하게 부양할 것이고 기업들의 실적도 양호할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인터뷰 : 장핑/사우스차이나증권 수석연구원
-"중국 경제 성장은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 높다.올해 경제성장률이 목표치인 10% 초과할 수도 있지만 상장기업들 이익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에 큰 무리는 없다고 본다."
현재 키움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이 홍트레이딩 시스템을 통해 중국 주식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개인투자자도 직접투자가 가능한 상황
중국 현지 전문가들은 그동안 시장에서 소외를 받고 있는 중국 B시장과 홍콩H시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급등한 내국인 전용A주보다 B주와 H주가 가격 메리트도 있고 앞으로 성장 잠재력도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H주식은 중국 정부가 본토 기관의 투자금액한도를 확대해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더 높아졌습니다.
유망 업종으로는 은행업과 자원개발 종목이 꼽히고 있습니다.
인터뷰 : 폭리/타이푹증권 연구원
-"은행업은 중국 빠른 경제 성장 수혜가 예상되고 경제성장에 필수적인 석유회사,자원개발 종목도 매우 유망하다고 본다."
황승택/ 기자
-"홍콩 주식시장은 세계주식시장과 밀접한 연관성을 보이는만큼 일시적인 모멘텀에 휘둘리기보다 기업이익과 펀더멘털에 충실한 투자 원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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