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대입 내신 적용안에 대해 교육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내신 실질반영률 확대 입장을 고수하되 특별한 경우에 한해서만 예외를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교육부입니다.
Q. 교육당국의 공식 입장을 전해주시죠.
교육부가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내신반영비율을 당초 대학들이 약속한대로 적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 서남수 차관은 브리핑에서 내년도 입시에서 당초 대학들이 약속한대로 내신 반영 비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다만 특별한 사유있으면 교육부와 협의를 통해 연차적 확대 계획 등 예외를 인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학교생활기록부가 중시돼야 한다는 2008학년도 대입 전형제도의 기본취지를 벗어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10월에 확정 발표할 예정인 대학별 입시안을 8월 20일까지는 발표할 것을 대학에 요청했습니다.
모집요강에는 모집단위별 전형요소 반영비율과 방법이 포함돼야 합니다.
교육부는 이 입시안이 공교육 정상화 등의 원칙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을 경우 행정적, 재정적 제재를 가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대의 내신 1~2등급 만점 처리에 대해서는 허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청와대에서는 대통령 주재로 교육부총리와 대학 총장들간
또 오는 28일에는 전국 대학총장단 회의가 열립니다.
교육부의 입장은 서울대를 비롯해 고려대와 연세대 등 서울지역 주요 사립대들의 입장과 상당한 입장차가 있다는 점에서 대학들과의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교육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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