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팔도 한우가 국회 나들이를 나섰습니다.
한미 FTA에 따른 한우 농가 피해 대책 마련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섭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국회 후생회관 앞.
때 아닌 쇠고기 파티가 벌어졌습니다.
전국 팔도 한우가 식탁에 올랐습니다.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미 FTA에 따른 농가 피해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열린 국회 시식회입니다.
인터뷰 : 남호경 / 한우협회 회장 - "법적 제도적으로 한우가 한우로 팔리는 유통환경이나 법적 제도적 장치는 정부에서 해줘야 합니다."
한우농가들은 미국산 쇠고기가 본격적으로 유통됨에 따라 수입 쇠고기가 한우로 둔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를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300㎡ 넘는 식당에서만 의무화돼 있지만 이를 100㎡ 이상'으로 낮춰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음식점들의 반발로 법안 통과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인터뷰 : 권오을 /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 "한우는 한우대로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팔도 한우의 지역별 맛 지도가 공개되고, 한우지킴이 대학생들의 한우사랑 손바닥 서명식도 열리는 등 다양한 행사도 열렸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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