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여권 합류 의사를 밝힌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오늘 아침 정동영 전 의장을 만나 대통합 추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오대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손학규 전 지사가 범여권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볼 수 있나요 ?
네, 손학규 전 지사가 이제는 범여권의 대선주자로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정동영 전 의장과 만났습니다.
정 전 의장은 손 전 지사의 범여권 합류 결심으로 일이 가벼워질 것 같다며 '힙을 합쳐 국민을 위한 집을 이끌자'고 제안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감사하는 마음과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대통합을 위한 정 전 의장의 노력을 평가했습니다.
손 전 지사는 잠시 후 11시에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범여권의 대통합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힐 예정입니다.
단순한 연석회의 참여의 수준인지, 아니면 통합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할지, 향후 손 전 지사의 행보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오늘 오후에는 범여권의 3대 대권주자가 모두 한 자리에 모여 주목됩니다.
책 '6월 항쟁을 기록하다'의 출판기념회 자리인데, 손학규, 정동영, 이해찬 세 사람이 '따로 또 같이'의 대권가도를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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