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두번째 추가 협상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에서 시작됐습니다.
양측 협상 대표단은 서명시한인 오는 30일을 앞두고 미국의 신통상정책을 FTA에 반영할 지 여부를 논의하게 됩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미 FTA 두번째 추가 협상이 미국 워싱턴에서 본격 개막됐습니다.
우리측에서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과 김종훈 수석 대표 그리고 이해민 한미FTA 기획단장이, 미국측에서는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캐런 바티야 부대표, 웬디 커틀러 한미 FTA 미 수석대표 등이 참석해 비공개 협상을 벌였습니다.
우리측은 노동,환경 분야에서 일반 분쟁해결 절차 발동요건을 축소하고 분쟁해결 절차가 남용될 소지를 줄이는 보완책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도 추가 협상이 미 의회의 신통상정책 반영 요구에 따라 조항을 명확히 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정부와 의회는 2차 협상에 맞춰 한국 등 신통상정책 적용 대상국의 노동과 환경 요건을 강화하
만약 이달을 넘기면 다음달 1일부터 미 무역촉진권한 TPA가 끝나게 돼 양국 정부가 아닌 미 의회가 FTA 협상을 좌우하게 되는 부담을 안게 됩니다.
mbn 뉴스 김종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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