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상승세가 오후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이란 핵협상 타결이라는 악재가 해소되면서 수급이 개선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3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0.55포인트 오른 2039.62를 기록중이다. 오름세로 출발한 이날 코스피는 2030선 중반을 유지하며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다. 오후 들어서는 2040선 회복을 시도중이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1억원, 28억원 순매수세다. 반면 개인은 39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과 비차익 거래 모두에서 480억원 매수 우위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약세다. 3월 미국에서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단 소식에 현대차는 1%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포스코도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에 2%대 오르고 있다. 그러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등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업종별로는 증권(3.71%)과 건설(2.29%)업종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의약품(-1.37%), 화학(0.35%) 등은 내리고 있다. 특히 건설은 이란핵협상 타결에 따른 중동 수주 환경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주도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유진투자증권(9.33%), 한화투자증권(6.02%) 등은 오전
코스닥 지수는 전날 경신한 전고점을 다시 깨며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656.68로 6.11포인트 오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억원, 22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255억원 매도 우위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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