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적자 관계사 지분 정리 등 구조조정에 착수한 가운데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주가 상승 분위기가 이어질지 주목 된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2005년 대웅제약, 동아원, 매일유업 등과 공동 설립한 힐링리조트·건강관리서비스업체인 힐리언스에 대한 투자 지분 정리를 추진한다. 힐리언스 2대주주로 전체 지분 중 25.5%를 들고 있던 풀무원은 최근 힐리언스가 홍천 수련원 시설 확장을 위해 진행한 유상증자에 불참해 지분율이 15%대로 줄었다.
풀무원 측은 나머지 힐리언스 지분도 매도 가능한 자산으로 분류해 정리 수순에 들어갔다. 힐리언스는 2013년과 2012년 각각 8억8000만원과 12억1000만원대 손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73억원대 적
풀무원은 지난달 27일 이후 이날까지 16% 이상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두순 기자 /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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