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한미 FTA 체결 저지를 위해 권역별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는 전국 금속노조 지도부 23명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발부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서 노정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금속노조의 권역별 부분파업 첫날인 25일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과 노조 간부 등 10명에 대해 어제(26일) 오후 1시까지 출두하라는 내용의 출석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외에도 경찰청 지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금속노조 간부 전원이 소환에 불응했다"며 "다시 출석요구서를 보낼지 체포영장을 신청할 지 여부는 경찰청 지침에 따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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