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관련주들은 6일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코맥스가 전 거래일 대비 1.63% 오른 6250원에 거래를 마친 것을 비롯해 코콤(0.33%) 아이앤씨(6.41%) 등이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유양디앤유도 2.85% 올랐다.
스마트홈 관련주들은 연초 이후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부의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데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글로벌 가전업체들이 스마트홈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5일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가 발표한 '2014년 스마트홈 산업현황 조사 결과'에서 올해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10조3757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홈 시장은 매년 20%대 성장세를 이어가 2018년에는 두 배에 가까운 19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홈 관련주로는 국내 가전제품 생산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첫손에 꼽힌다. 그러나 이들 업체 매출에서 스마트홈 관련 비중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최근에는 대형 가전·통신업체와 함께 기존 사물인터넷 테마주 중 가전과 관련된 종목들로 수혜주가 추려지는 추세다. 그 중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은 코콤과 코맥스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코콤은 음성제어 월패드 전문업체다. 월패드는 최근 사물인터넷 기술 발달로 조명·가전제품 등 가정의 각종 기기를 제어하는 등의 기능이 추가되면서 스마트홈 주요 기기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코콤 주가는 연초 대비 60% 올랐다. 이외에 스마트홈 기기인 생활가전용 로봇을 생산하는 유진로봇과 국내 가스보일러 1위 업체인 경동나비엔 등도 스마트홈 수혜주로 주
[장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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