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금리 인하에 이어 주요 은행 시중 금리 역시 1%대인 저금리 기조는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지난 3월 경매시장에선 경매에 응한 응찰자들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전세난에 인기를 끌던 중소형 주택에 이어 업무·상업시설, 토지 등도 인기를 끌었다.
9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경매 물건 1건당 응찰한 사람들을 뜻하는 평균 응찰자는 4.5명을 기록해 2006년 11월 4.5명
한편 지난달에는 경매진행건수(1만 4514건)와 낙찰건수(5486건) 모두 이전 달에 비해 각각 2282건, 817건이 늘어난 가운데 주거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모가 크고 유찰 횟수가 많던 토지 및 업무·상업시설이 속속 낙찰됐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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