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지난달 LCD 패널 매출과 대형패널 출하량에서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LG필립스LCD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대형패널 출하량 7백만장을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LCD업계와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삼성전자가 지난 5월에 5억 3천만 달러의 LCD패널 매출을 올리며 세계 1위를 지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4월보다는 17%, 지난해 5월과 비교하면 25%나 증가한 것입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 14억3천만달러의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이후 7개월만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2005년 5월 이후 25개월 연속 LCD 매출 1위를 차지했습니다.
LG필립스LCD도 5월 12억5천만달러의 LCD 패널 매출로 지난해 10월에 세운 12억1천만달러의 기록을 깨고 세계 2위를 지켰습니다.
LCD매출 순위를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에 이어 대만의 AUO, CMO, CTP가 나란히 3,4,5위를 차지했고 일본의 샤프가 6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10인치 이상 대형 LCD 패널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는 각각 월별 출하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LG필립스LCD는 5월에 4월의 636만장보다 11%나 많은 708만장의 패널을 출하해 세계 1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업계에서 월별 대형 LCD 패널 출하량 700만장을 돌파한 것은 LG필립스LCD가 처음입니다.
삼성전자도 5월에 대형 LCD 패널 697만장을 출하하며 2위를 달리고 있습니
용도별로 살펴보면 TV용 패널과 노트북용 패널은 LG필립스LCD가 1위 그리고 모니터용은 삼성전자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세계 LCD 패널 시장은 지난 2월 가격 하락의 바닥을 찍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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