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에 이어 오늘(28일) 지구 지정된 인천 검단신도시는 2009년 6월에 첫 아파트를 선보이게 됩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천 검단신도시 대상부지 340만평이 택지개발 예정지구로 지정·고시됐습니다.
건교부가 고시한 조성계획을 보면 검단신도시에는 6만6천가구가 들어서며 여기에는 17만 7천명이 모여살게 됩니다.
첫 분양은 2009년 6월 시작되며 2011년 12월 첫 입주가 이뤄집니다.
세부 주택공급 계획을 보면 아파트가 5만5천1백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주상복합이 3천8백가구, 단독주택은 3천5백가구입니다.
광교신도시가 85제곱미터 이상 중대형 물량이 44%에 이르는 것과 달리, 검단은 31.4%로 적고 서민층 주거안정을 위한 중소형이 많습니다.
인구밀도는 ha당 157명으로 분당의 198명, 일산 176명이 비해 다소 낮은 편입니다.
교통망 연결을 위해 건교부는 서울과 경기 북부, 인천을 연결하는 광역교통계획을 내년 2월까지 수립한 이후 신도시 조성이 끝나는 2014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검단신도시 개발계획은 최종 확정이 이뤄진 것은 아닙니다.
인천시가 100만평에 달하는 검단신도시 주변 군부대 부지를 신도시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군 당국과 협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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