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해 1,75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반등하며 투자심리가 호전된 가운데 낙폭 과대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식시장이 닷새만에 반등하며 코스피 지수 1,750선을 회복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헤지펀드 청산 우려로 짓눌렸던 미국증시가 반등에 성공한데다 4일간의 주가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입니다.
외국인이 5일째 매도에 나섰지만 기세가 한 풀 꺾인 반면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상승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코스피 지수는 18.65포인트 오른 1,751.75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음식료와 통신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보험업종이 초강세를 보였고, 신용융자 제한 충격파로 급락했던 증권주가 3% 이상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7.47 포인트가 오른 778.50포인트를 기록하며 5일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저가 매수에 나선 가운데 인터넷과 반도체 업종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NHN은 8일만에 반등했고, 성광벤드와 평산 등 조선기자재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소디프신소재와 유니슨, 티씨케이 등은 상한가에 올랐습니다.
한편 아시아 증시는 미증시 반등에 힘입어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지만, 이자소득세 철폐
전문가들은 대내외 변수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로 거래가 급감하는 등 시장의 활력이 떨어졌다며, 기술적 반등이상의 의미를 두기는 어려운 만큼 당분간 리스크 관리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 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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