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07 국환경경영대상에는 치열한 경쟁 끝에 현대자동차와 리바트, LG전자가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업의 환경경영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가구 원자재에서 나오는 포름알데히드의 양을 측정하는 실험실입니다.
이미 인증을 받은 자재를 납품 받지만 이렇게 실험을 통해 다시 한번 검증을 거칩니다.
액체의 색깔이 진할수록 오염도가 심한데, 기준에 미달할 경우 사용을 중단합니다.
인터뷰 : 신학렬 / 리바트 품질환경팀
-"아토피와 같은 질병때문에 최근 젊은 주부들을 중심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제품에 대한 신뢰를 위해 실험실에서 철저하게 검증합니다."
생산과정에서 나오는 황산화합물과 일산화탄소는 법적 기준의 100분의 1 수준이고 소비자가 버리는 제품은 회수해 재활용하는 말그대로 친환경 경영의 현장입니다.
인터뷰 : 이혁준 / 기자
-"지난 4년동안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경영을 해온 이 가구제조회사는 전체 매출액 가운데 친환경제품의 매출이 절반에 가깝습니다."
이 기업은 올해 국가환경경영대상에서 새롭게 포함된 중소기업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종합대상 대기업 부문에서는 친환경 자동차 개발에 앞장 선 현대자동차가, 제품상 부문에서는 유해 물질 사용제한에서 유럽 인증을 받은 LG전자 휘센에어컨이 각각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 이규용 / 환경부 차관
-"무역자유화가 이뤄지면서 환경기준
제품에 대한 기술은 물론 환경 경영에서도 앞서가는 기업들이 세계시장을 개척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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