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지난 90년대 인기를 누렸던 영국의 여성 5인조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가 다시 뭉쳤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스파이스 걸스의 멤버 다섯 명이 9년만에 다시 모였습니다.
스파이스 걸스는 오는 12월 세계 6대륙에서 11개 도시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입니다.
지난 94년 결성된 스파이스 걸스는 '워너비'와 '스파이스 업 유어 라이프' 등의 노래를 히트시켰으며 98년 멤버 게리 할리웰이 돌연 탈퇴하면서 2001년 완전히 해체됐습니다.
할리웰은 재결합에 대해 마치 이혼한 여성이 전 남편과 다시 만난 기분이라고 묘사했고 또다른 멤버인 데이비드 베컴의 아내 빅토리아 베컴은 그룹 구성원 모두를 자매처럼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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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펄 벅 여사에게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대표작 '대지'의 원고가 40년만에 회수됐습니다.
지난 66년 펄 벅 가족 농장에서 없어진 후 행방이 묘연했던 이 4백쪽 짜리 원고는 펄 벅 여사가 직접 손으로 마지막 퇴고를 본 타자 원고입니다.
미 FBI는 여사의 전 비서의 딸이 이 원고를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직접 서명한 편지 등과 함께 보관하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FBI는 원고를 부적절하게 획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사법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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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상징새인 흰머리 독수리가 국제 보호종에서 제외됐습니다.
지난 1963년 미국 내에 단 417쌍밖에 남지 않았던 흰머리 독수리의 숫자는 현재 수만 마리로 불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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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리스 힐튼이 3주간의 교도소 생활에서 '알몸 수색'
힐튼은 출소 직후 처음으로 CNN 래리 킹 라이브에 출연해 교도소에서의 경험을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힐튼은 또 앞으로는 자신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친구들을 멀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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