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오는 15일 ‘octo 스마트 리밸런싱 ETN’과 ‘octo 롱숏 ETN’ 등 새로운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신규상장한다.
13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octo 스마트 리밸런싱 ETN’은 ‘저점 매수, 고점 매도’를 반복해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게 설계한 상품이다. 코스피200 지수를 1배수로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5종과 코스피200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인버스 ETF 3종을 동일한 비중으로 편입했다. 주가가 하락하면 ETF 매수 비중을 높이고, 주가가 상승하면 인버스 ETF 매수 비중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의 ETF나 주식형펀드가 코스피200 지수 등 벤치마크를 추종하는 상품이라면, 스마트 리밸런싱 ETN은 시장의 방향성 대신 시장의 변동성을 이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출시되는 ’octo 롱숏 ETN‘은 대형주 중 저변동성 주식이 낮은 성과를 보이는 현상에 주목해 설계됐다. 코스피 대형주 150 종목만 편입하는 K150지수를 투자금액의 130% 매수하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60종목 중 6개월 동안의 역사적 변동성이 낮은 10종목을 투자금액의 30%만큼 공매도하는 롱숏 전략으로 시장 대비 높은 성
차기현 NH투자증권 에쿼티 파생운용부 이사는 “스마트 리밸런싱 ETN으로 동적 자산 배분 전략, 롱숏 ETN으로 롱숏 전략을 실행하는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면서 “ETN 시장의 선명성을 강조하는 혁신적인 상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