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투자 열풍과 규제 완화 등에 힘입어 4100선을 돌파했다.
13일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41포인트(2.17%) 뛴 4121.72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2008년 3월 11일 이후 7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지난주 상하이 지수가 7년여 만에 4000선을 돌파한 뒤 주식투자 열풍이 더 강해진데다 중국 당국이 증권계좌 보유 제한을 풀고 20개까지 개설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도 투자심리 호전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강세장이 상하이 지수가 8000선을 넘어설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중국 증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중국 증시, 과열이라 판단해" "중국 증시, 어디까지 상승할지" "중국 증시, 우리나라는 언제 급등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