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 대비 5.64%(4900원) 오른 9만180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시총 9조9768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장중 한때 9만7400원까지 오르며 시총이 10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코스닥 기업 시총이 10조원을 돌파한 것은 2007년 옛 NHN(NAVER) 이후 처음이며 NAVER는 이후 코스피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이날 셀트리온 거래대금은 9150억원으로 상장사 중 최대를 기록하며 투자자 거래 열기가 뜨거웠다. 셀트리온 주가 상승 원동력은 향후 램시마 매출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램시마가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아 미국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인 데다 램시마 판매업체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이슈 등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은 제약시장 중 가장 큰 규모로 램시마 오리지널약 레미케이드는 총매출
아울러 셀트리온이 최근 국내 판매 승인을 받은 세계 최초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도 향후 램시마와 더불어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 4710억원, 영업이익 2015억원을 기록했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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