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가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을 위한 대화를 다시 시작한다.
14일 하나금융과 외환노조에 따르면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근용 외환은행 노조위원장은 15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날 예정이다.
이로써 양측은 지난 1월 대화 중단 후 3개월 만에 만나게 됐다.
이번 만남은 지난 3일 노사간의 대화를 촉구했던 법원 명령에 대한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다.
법원은 양측의 대화 결과를 본 후 다음 달 15일 외환노조가 하나금융을 상대로 낸 통합절차 중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심의를 재개할 예정이다.
김 행장과 김 위원장은 상견례 자리 후 협상테이블에서 빠지고, 양측 실무진들이 구체적인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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