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나흘째 상승하며 2110선 안착에 안간힘이다.
15일 오후 1시 2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76포인트 오른 2114.48을 기록중이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엇갈린 증시 재료에 혼조세를 보였다.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국제 유가 상승은 호재로 작용했으나 경제지표가 부진한 것이 투자 방향성에 혼란을 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도 이같은 미국 증시 영향과 최근 강세에 따른 경계 매물이 나오면서 강보합 선에서 등락이 오가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72억원과 1835억원 순매수세인 반면 기관은 2915억원 순매도세다. 프로그램은 1187억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 섬유의복이 6% 이상 오르고 있으며 의약품, 음식료업, 종이목재 등은 2~3% 이상 상승중이다. 반면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83% 내린 14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도 약세에 머물고 있다. 반면 제일모직은 8% 이상 급등하고 있으며 삼성에스디에스, 아모레퍼시픽 등도 강세다.
특징주로는 광동제약이 이완구 총리가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현금이 담긴
전일 약세로 마감한 코스닥은 하루만에 반등하며 690선을 회복하고 있다. 이 시간 현재 코스닥 지수는 9.37포인트 오른 694.34를 기록중이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