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전문기업 홈덱스는 4월 1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2015 모스크바 국제건축박람회(2015 모스빌드)를 개막했다고 밝혔다.
올해 21회를 맞는 모스빌드는 러시아와 중앙아시아(CIS) 지역은 물론 동유럽의 빅 바이어들이 대거 운집하는 세계 3대 건축박람회다. 주최 측인 영국 ITE사에 따르면 올해는 세계 41개국 2100여 업체가 전시회에 출품하며 50개국 10만 여명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모스빌드 현장은 놀랍게도 서방 국가들의 경제제재로 러시아 경제가 다소 침체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국가들에서 찾아온 유력바이어들로 붐비고 있다. 홈덱스 이승훈 사장은 “모스빌드의 국제적인 지명도와 중장기 러시아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때문에 비즈니스 관람객 수요가 전년에 비해 줄지 않았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코트라와 홈덱스가 공동주관한 한국관을 전시장에서 가장 빅바이어들이 많이 찾는 포럼관(Forum Pavilion)에 설치했다. 이곳엔 독일, 벨기에, 포르투갈, 핀란드, 스페인, 이탈리아, 그리스, 대만, 말레이시아, 중국 등도 국가관을 설치해 자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애강리메텍(PB배관), 케이지케미칼(콘크리트 첨가제), 영창실리콘(히팅케이블), 세기센추리(난방필름), 태호산업(휴대용발전기), 109툴스(계측공구), 신화금속(친환경우드블럭), 다로스(수전금구), 에코그린(면상발열체), 윈가람(단열창호), 유니언스(외장마감재), 한진테크(온돌난방시스템), 페루프(지붕재) 등 13개 기업이 참가했다.
코트라 러시아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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