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PGA투어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 마지막날 경기에서 한국 낭자들이 대거 상위권에 랭크됐습니다.
하지만 우승은 미국의 크리스티 커에게 돌아갔습니다.
강영구기자가 보도합니다.
LPGA 웨그먼스의 김인경(준우승)..
맥도널드 챔피언십의 민나온(3위)..
사이베이스클래식의 이정연(준우승)..
그리고 미켈롭울트라 오픈의 이지영(준우승)까지 아쉬운 '뒷심 부족'이 이어졌습니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US여자오픈에서도 한국 낭자들이 상위권을 휩쓸었지만, 우승컵은 놓쳤습니다.
브라질 교포 안젤라 박과 재미 교포 박인비를 포함해 톱10에 이름을 올린 13명의 선수 가운데 무려 8명이 한국입니다.
안젤라박이 로레나 오초아와 함께 3언더파로 공동 2위를 기록했고, 박세리와 박인비가 한 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또 토종 골퍼 신지애가 6위, 이지영이 7위, 김미현과 장정이 공동 8위, 배경은이 공동 10위에 올랐습니다.
딱 하나 우승컵만 놓쳤습니다.
우승은 LPGA 11년차 베테랑인 미국의 크리스티 커에게 돌아갔습니다.
단독 선두로 4
한편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3위까지 기록했던 미셸 위는 2라운드 도중 손목부상을 이유로 기권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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