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지난 명품을 싸게 파는 명품 아웃렛이 국내에 첫 선을 보인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새로운 쇼핑 문화를 제시했다는 반응도 있지만 미흡한 점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프리미엄 아울렛'이 문을 연지 한 달.
개점 초기 성적은 긍정적입니다.
하루 매출이 7~8억원에 달하고 주말이면 10만명의 사람이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 마현주 / 강원도 원주
-"보통 아웃렛이면 빌딩인데, 여기는 단층 이라 분위기가 새롭고 신선한 것 같아요."
인터뷰 : 장명운 / 경기도 부천
-"탈의실 시설이나 가격도 괜찮았고, 명품은 유행이 없는거잖아요. 만족합니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개점 초기부터 지적돼온 '막상 살만한 물건이 없다'거나 '유행이 한참 지났다'는 불만은 여전히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승인분 / 서울 방배동
-"사이즈가 안맞아서 못샀거든요. 썩 맘에 드는건 별로 없고요, 재고가 너무 오래된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쇼핑과 나들이 명소로 만들겠다는 호언에도 불구하고 편의시설은 크게 부족한 편입니다.
인터뷰 : 김용주 / 신세계첼시 대표
-"예상보다 주말 가족 나들이 쇼핑객이 많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놀이시설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 쇼핑 한번 나서기에는 부담스러운 거리라는 점도 약점입니다.
신세계첼시는 이달 중에 서울과 여주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마련하고 주변 관광 명소를 함께 둘러보는 상품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용주 / 신세계첼시 대표
-"리무진 셔틀버스를 계획하고 있고 조
명품의 대중화를 내세우며 새로운 쇼핑 문화를 제시한 명품 아웃렛.
하지만 오픈 초기 반짝 효과에 지나지 않으려면 보완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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