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펀드, 상반기 해외로 6조원 빠져 나가

2003년과 2004년 국내 주식형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고 이 자금으로 해외 주식형펀드로 갈아타면서 6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해외펀드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올 들어 2월에서 5월 중에 해외 주식형펀드에 5조8천억원이 순유입됐다며 국내펀드에 대한 이익 실현과 비과세 방침에 따른 해외펀드 매력 부각 등으로 해외 펀드로 자금유입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전체적으로 펀드시장을 통해 해외로 빠져나간 금액은 무려 15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