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510번지 일대 2만4664㎡에 들어설 단독주택단지인 ‘수지성복 예지엔 테라스하우스’ 조형. [사진 = 이미연 기자] |
기존 타운하우스는 대지면적이 넓은 데다가 건축비도 비싸게 책정된 고급형이 많았다. 유럽형 고급저택을 콘셉트로 10~20억원 수준의 고분양가로 공급돼 아직도 미분양 물량이 남아있다.
24일 견본주택을 오픈한 ‘수지성복 예지엔 테라스하우스’도 가격거품을 뺀 실속형 단독주택이다. 약 100㎡(구 30평형)대 아파트를 소유한 사람들이 수평이동 할 수 있을 정도의 가격대로 상품을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2010년 9월 입주한 수지자이 2차의 121㎡ 올 초 4억9000만원에, 2010년 6월 입주한 성복자이 1차의 156㎡는 6억 1000만원에 거래됐다. 건축면적 107~140㎡로 공급되는 예지엔의 경우 분양가는 대지면적(건축비 포함)에 따라 5억원 초반~중후반으로 책정돼 가격경쟁력을 갖췄다.
시행사인 예지엔 관계자는 “성복동 인근 30평형~40평형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전 마케팅을 진행한 결과, 단독주택인 점과 가격 수준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며 “주택마다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독립 정원을 설계했고, A타입을 제외한 나머지 타입은 2개의 정원이 들어가 이름을 ‘테라스하우스’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이 단독주택 단지는 전체 가구 중 2가구를 제외한 71가구가 모두 중소형으로, A~D까지 크게 4가지 타입으로 조성된다. 단지 내 유아놀이터도 만들어진다.
단지 반경 5Km 이내에 성서초, 성서중, 성복고, 수지고 등 각급 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통학이 편리한 것은 물론 유해업종이 들어설 여지가 없어 교육환경이 좋다.
롯데마트와 죽전 신세계백화점이 멀지 않고 수지구청과 분당서울대병원 등 공공·의료시설 접근도 용이하다.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이 단지 인근에 들어서면 강남 20분대, 용산 40분대 접근이 가능하다. 인근 서수지IC를 통해 용인-서울 고속도로 진출입이 용이하고,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지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404번지에 마련되고, 2015년 11월 입주예정이다.
견본주택 오픈일인 24일부터 28일까지 청약접수를 받고, 추첨은 5월 2일, 지정계약은
분양 관계자는 “타운하우스는 사업지의 등기부등본 등 부지 확보에 대한 부분을 잘 체크해야한다”며 “완공 전까지 자금관리가 신탁사를 통해 투명하게 진행되고, 하자보수까지 책임준공을 하는 지 여부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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