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 서비스 '메가 TV' 출시

KT가 IPTV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메가 TV를 출시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없지만 다양한 주문형비디오 콘텐츠와 증권, 금융 양방향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김명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KT가 새롭게 선보인 IPTV 서비스 '메가 TV'입니다.

이 서비스는 뉴스와 영화, 스포츠 등 2만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TV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 : 윤종록 / KT 부사장
-"교육용 콘텐츠가 별도로 담겨 있어서 어린아이들이 교육용 콘텐츠를 가지고 질의 응답을 하면서 진도를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서비스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나온 모든 신문을 저장해 놓고 내가 필요한 부분의 기사를 볼 수 있는 서비스들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특히 매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PC를 이용해야만 가능했던 증권·금융 거래도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KT는 IPTV 서비스를 위한 모든 기술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라며 규제문제만 해결되면 본격적인 IPTV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윤종록 / KT 부사장
-"지금 현재 실시간 방송을 내보낼 수 있도록 플랫폼이 갖춰져 있지만 방송통신융합법이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KT는 현재 메가TV 서비스가 서울과 경기 일부지역만 제공되지만 내년부터는 전국으로 서비스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하나로텔레콤도 기존 서비스인 하나 TV의 콘텐츠를 강화하는 등 IPTV 서비스 준비에 한창입니다.

업계는 PC중심의 인터넷 통신 환경이 방송과 맞물리면서 TV중심으로 급속도로 바뀌고 있어 IPTV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명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