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관계자는 "R&D 단지가 성공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생산과 소비가 도시 안에서 한꺼번에 이뤄질 수 있는 자족도시를 만들 수 있어 지방자치단체들의 유치 경쟁도 치열하다"고 설명했다.
건설사들은 올 상반기 전국 대표 R&D 단지를 배후수요로 둔 아파트 2800여 가구를 잇달아 공급한다.
수원 권선구 입북동과 장안구 율전동 일대에 30만㎡ 규모로 들어서는 R&D 사이언스파크 인근에는 동문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각각 분양에 나선다. 이곳에는 에너지기술산업(ET)과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연구 및 교육시설과 상업시설 및 대형병원도 입주할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이달 중 인근 율전동 일대에 '수원 성균관대역 동문굿모닝힐' 아파트 699가구를 분양한다. 상반기 중에는 LH가 수원 호매실동 호매실지구 B8블록에 공공분양 아파트 430가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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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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