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1분기 당기순이익 605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8.4%, 전분기 대비 198.0%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순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58억원), 전분기 대비 6.2% (1,014억원) 감소한 1조 5369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영업손익은 1123억원의 손실을 기록해 1007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와는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으나 유가증권 손상차손 규모 감소 등으로 전분기 3107억원 손실 대비로는 손실규모가 큰 폭으로 줄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경우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법인세 환급과 신용손실충당금 감소로 476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95.2%, 전분기 대비 222.0%(3,283억원) 증가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에 1.72%를 기록해 전분기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의 자본적정성 비율의 경우, BIS자기자본비율은 16.37%(잠정치)를 기록했으며 기본자본(TierI)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모두 14.05%(잠정치)를 기록해 국내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했다.
건전성 지표인 은행의 연체율은 3월말 기준으로 0.6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3%포인트 하락한 반면 전년말 대비로는 0.10%포인트 올랐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3월말 기준으로 1.58%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0.54%포인트, 전년말 대비 0.0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KB금융의 3월말 그룹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 각 계열사 자산의 단순합계)은 421조 3000억원이었다. 이중 신탁자산을 포함한 국민은행의 총자산은 313조원을 차지했다.
국민은행 영업의 근간을 이루는 원화대출금(사모사채 포함)은 198.8조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1.3
신용카드부문 자산은 14조 3000억원을 기록, 전년말 대비 1.4%(0.2조원) 감소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리딩뱅크 위상 회복의 방향성을 견지하면서 그룹의 인적, 물적 역량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재정비하고 재배치함으로써 근본적인 체질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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