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내달 12일 개최
티시먼스파이어는 미국 뉴욕 록펠러센터와 크라이슬러센터는 물론 브라질 상파울루 토레 노르테 등 랜드마크 빌딩을 소유 관리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 청두 쑤저우 등 아시아 도시개발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작년 9월 말 기준 관리자산 가치만 697억달러(약 75조원)에 달한다. 콘퍼런스에는 활발한 대체투자 경험과 앞선 수익률로 유명한 네덜란드연기금(APG)의 한스 마르틴 에르츠 아시아인프라 대표와 김수이 캐나다연기금(CPPIB) 아시아사모펀드 대표가 참석해 투자 경험을 공유한다.
APG는 올 2월 기준 자산 533조원을 운용하며 지난 20년간 연평균 수익률 7%를 기록하고 있다. CPPIB도 작년 말 기준 자산 256조원을 운용하며 10년간 연평균 수익률 7.3%를 기록했다. 홍콩금융관리국(HKMA)에서 외국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대체투자를 이끈 허용학 퍼스트브리지스트래터지 대표도 한국계 대체투자 1세대로서 노하우를 전수한다.
국내 최대 규모로 자리 잡은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2015(GAII 2015)'에는 ARDIAN·에버딘자산운용·알프인베스트·아레스자산운용·던햄캐피털·맥쿼리·파트너스그룹·햄프셔컴퍼니즈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총출동해 대체투자 현황과 미래 전략을 심도 깊게 논의한다. 국내에서도 국민연금(NPS)과 한국투자공사(KIC)·우정사업본부·교직원공제회·군인공제회·행정공제회·사학연금·공무원연금·새마을금고중앙회·과학기술공제회·산업은행·삼성생명·한화생명·신한생명·삼성화재 등 기관투자가는 물론 미래에셋자산운용·보고펀드 등 운용사 전문가들이 총출동한다. 매일경제신문 레이더M이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함께 개최하는 'GAII 2015'는 국내외 대표 투자자들이 모여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투자시장 흐름을 점검하는 자리다. 총 14개 세션에서 대체투자 경험이 풍부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관심사를 공유하고 다양한 투자 전략, 대체투자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법 등을 토론한다. 특히 오후에는 부동산과 인프라스트럭처 등 실물투자 트랙과 사모·헤지펀드 투자 트랙으로 나눠서 진행한다.
운용 규모 485조원의 유럽 최대 운용사 에버딘자산운용의 앤드루 매카페리 대체투자 헤드는 저금리 시대에는 핵심 투자 자산으로서 대체투자가 중요하다는 점을 역설할 전망이다.
운용자산 9조원인 에너지·인프라 전문운용사 던햄캐피털의 스콧 매킨 공동사장은 '글로벌 전력시장에서 가치 창출'을 주제로 현 시장상황에서 유망한 에너지 투자 기회를 제시한다. 추흥식 KIC CIO와 김희석 농협 CIO는 한국 기관투자가를 대표해 국내 대체투자 현황과 미래를 논의한다.
사모펀드 세션에서는 한국 기업금융 시장 등 아시아 매력도 집중 논의한다. 27조원 규모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록히드마틴기금운용의 데니스 체 아시아 사모투자 대표와 웬디 주 알프인베스트 아시아 대표, 션 허 아레스자산운용 수석파트너 등이 투자 여건을 점검하고, 한국 등 아시아 사모펀드 투자 경험이 풍부한 아키히코 야스다 아시아얼터너티브즈 홍콩 헤드가 정용석 산업은행 구조조정본부장, 신재하 보고펀드 대표 등과 한국 기업
이번 콘퍼런스에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머저마켓이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GAII 2015 콘퍼런스 유료 등록은 홈페이지(www.gaii.or.kr)에서 가능하다. 문의는 매일경제신문(02-2000-2809)이나 주한유럽상공회의소(02-6261-2713)로 하면 된다.
[이한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