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6월 첫 공급을 시작하는 행복주택을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선정 기준에 따르면 지자체는 전체 물량 가운데 70%의 입주자를 우선 선정할 권한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우선 공급 물량 중 80%는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에 공급한다. 나머지 20%는 취약계층과 노인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간 세부 비율은 자치구청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중 결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우선 공급 대상자의 세부 선정기준도 마련했다.
신혼부부 1순위는 해당 자치구에 사는 사람, 2순위는 서울지역에 사는 사람으로 직장 소재지와 청약저축 납입횟수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사회초년생 1순위는 해당 자치구에 있는 직장에 다니는 사람, 2순위는 서울 소재 회사에 다니는 사람이다. 거주지와 청약저축 납입횟수 등을 고려한다.
대학생 1순위는 해당 자치구에 있는 대학에 다니거나 다음 학기에 입·복학 예정인 사람, 2순위는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거나 입·복학 예정인 사람이다. 부모 월평균소득과 출신 고등학교 소재지 등을 기준으로 배점을 합산해 선정한다.
노인계층은 해당 자치구에 거주한 기간이 5년 이상인 사람을, 취약계층은 해당 자치구에 산 기간이 오래 된 사람을 우선으로 뽑는다.
서울시는 이러한 기준을 오는 6월 공급 예정인 △천왕7단지(374가구) △강일11지구(346가구) △내곡지구(87가구)의 모집자 입주공고부터 적용한다. 이중 △천왕7단지 262가구 △강일 11단지 242가구 △내곡지구 61가구 등 565가구가 우선공급될 예정이다.
행복주택의 거주 기간은 6년이며 임대료는 이달중 확정 고시할 계획이다. 자
서울시 행복주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서울시 행복주택, 오는 6월 공급되는군” “서울시 행복주택, 20%는 취약계층에 공급하네” “서울시 행복주택, 나도 신청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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