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름값 때문에 운전하시기 정말 짜증나실텐데요.
이번달부터는 주유카드 할인혜택 마저 줄인다고 합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요즘 주유소에서 휘발유 리터당 가격은 1600원대 중반.
연초에 1500원대 초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6개월새 150원 이상 오른 것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들어 6월까지 자동차 연료비는 8.5%나 급등해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1.9%의 4.5배에 달했습니다.
품목별로는 휘발유와 LPG 가격이 각각 9.6%와 9.3%씩 올랐고, 경유는 5.6% 상승했습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기름값이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68달러로 10개월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중입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제2차 에너지세제 개편에 따른 이달중 경유 세율 인상으로 경유의 소비자가격도 리터당 35원 늘어납니다.
여기에 리터당 100원 안팎을 할인해주던 각종 신용카드
금융감독당국이 출혈경쟁을 이유로 카드사에 할인·적립액을 줄이라고 지시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달부터 할인카드의 경우 리터당 최대 60원, 적립카드의 경우 리터당 최대 80원으로 할인·적립액이 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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