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국내 최대 30톤급 초대형 지게차 출시

현대중공업이 국내 최대 규모의 30톤급 초대형 디젤지게차를 본격 시판한다고 지난 29일 수요일에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1년 출시한 25톤급 지게차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등 국내 시장에서 초대형 지게차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30톤급 지게차를 개발했습니다.
주로 항만이나 제철소, 조선소 등 대형 자재를 다루는 작업장에서 중량물 운반에 사용되는 30톤급 이상의 지게차는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습니다.
현대중공업의 「300D-9」모델은 가장 높은 수준의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티어-4 파이널’을 충족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했습니다.
또한 첨단 연료시스템인 HPCR을 적용, 기존 25톤급 지게차에 비해 연료효율을 최대 12.5% 높였고, 278마력의 높은 엔진 출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주행 성능과 등판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아울러 운전석의 인체공학적 설계로 운전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인양물의 무게를 알려주는 로드 인디케이터와 자가진단 기능 등 최첨단 편의사양이 적용됐습니다.

[ 정성기 기자 / gallantjung@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