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논의하는 UN 글로벌 콤팩트 정상회의가 어제 개막됐습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기업들의 신뢰와 정당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기업들의 의무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반 총장은 제네바에서 열린 UN 글로벌 콤팩트 정상회의 개막식에서 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신뢰와 정당성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 총장은 특히 상호 의존된 세계에서 기업들이 환경적, 사회적, 기업지배구조적 이슈에 대한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기업들의 리더십은 지속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반 총장은 또 착취적 관행과 부패, 소득 불균형은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글로벌 콤팩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비즈니스와 접목시키도록 하기위해 지난 2000년 코피아난 전 총장이 제안해 만들어진 국제협약으로 116개국 4천여개 조직들이 가입해 있습니다.
개막식에 이어 '원칙에서 행동으로'라는 주제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성
또 6일에는 인권과 노동 환경 분야에서 기업들의 책임과 역할을 논의하는 세션이 열리며 유엔과 기업의 관계 등에 관한 논의도 이뤄집니다.
mbn 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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