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농협 상호금융 대표가 전 직원들에게 선포한 '품질 경영'의 요지다. 허 대표가 올해 1월 취임한 후 농·축협 민원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허 대표는 취임 직후 '민원 예방 및 사고 방지 종합대책 TF'를 구성해 개선과제를 도출하고 전사적으로 '고객 불만·금융 사고 제로화' 추진 대회를 결의했다.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1139개 농·축협에서 발생한 민원은 총 706건으로 작년 1분기 발생 건수 1628건 대비 56.6%나 줄었다. 농협 상호금융 관계자는 "허식 대표가 강조한 기업가정신에 대한 공감대가 임직원들 사이에 형성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농·축협 내부에서는 최근 저금리·저성장으로 금융사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혁신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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