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어 성적표를 공개한 증권주는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으로 화답했다.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현대증권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871.4% 증가한 104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7% 증가한 9836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했다. 리테일 부문과 채권·주가연계증권(ELS) 등 상품운용 선전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메리츠종금증권도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선전에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88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2% 증가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7625억
지난 한 해 코스닥시장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던 산성앨엔에스도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다. 중국인들 사이에서 마스크팩 인기가 치솟으면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75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1060.8% 급증한 것이다.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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