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통화로 잘 알려진 HSDPA 서비스의 인기가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개별회사로는 처음으로 KTF가 HSDPA 서비스 100만명 시대를 열었습니다.
보도에 김성철 기자입니다.
3.5세대 HSDPA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KTF는 지난 3월초 HSDPA 서비스 '쇼'를 내놓은 지 4개월만에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조영주 / KTF 사장
- "올해 연말까지 저희 KTF가 가입자를 280만을 목표로 했습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그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전체 가입자중 35.6%가 영상통화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영상통화 이용률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23.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30대가 22.2%, 10대가 19.6%로 조사됐습니다.
KTF는 자동로밍 가능 지역이 118개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30대 이후 사용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조영주 / KTF 사장
- "해외 비즈니스를 많이하는 비즈니스맨들이 글로벌 로밍의 자유로움을 많이 느끼기 때문에 30~40대의 많은 '쇼' 가입자가
4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SK텔레콤도 전국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HSDPA 등 차세대 통신서비스 가입의향율이 지난해 23%에서 40%로 높아져, 올 하반기 통신업체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