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수 삼성SDS 사장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함에 따라 주가가 크게 올랐다.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S는 전날보다 7500원(3.06%) 오른 25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시작 전에 전동수 사장은 지난 7일 장내에서 자사주 4000주를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취득원가는 25만1000원으로 총 10억400만원 규모다. 이번 공시 이전 전 사장은 삼성SDS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삼성SDS는 지난달 14일 2020년까지 매출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오히려 내려간 상황이었다.
삼성SDS 관계자는 "지난달 창립 30주년을 맞아 솔루션 기반 글로벌 IT서비스 회사로 변모하겠다는 내
전 사장의 이번 자사주 매입은 삼성SDS 주가가 현재 저평가된 상황이라는 인식도 한몫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SDS는 오는 14일 보호예수 기간 완료를 앞두고 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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