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해 1~4월 수도권에서 낙찰된 부동산 가운데 아파트 응찰자가 물건당 평균 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8.1명보다 1.5명 증가한 수치다. 전세난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경매물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위는 도시형생활주택으로 낙찰 물건당 평균 6명이 응찰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4위였던 근린상가는 3위,
숙박시설은 2.4명으로 응찰자 수가 가장 적었다. 반면 평균 낙찰가율은 숙박시설이 92.3%로 가장 높았다. 대부분 감정에 수준에서 매각된 셈이다.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지난해 84.2%에서 올해 89.6%로 크게 올라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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