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대웅제약, 나보타 해외 진출 순항”

현대증권은 11일 대웅제약에 대해 자체개발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의 해외 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태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나보타는 이미 태국과 파나마에서 출시했고, 수출 계약을 맺은 이란, 아르헨티나 등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가장 큰 시장인 미국 시장에서도 내년 품목허가를 거쳐 2017년 출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나보타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1분기 실적도 예상치에 부합하는 성장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2% 늘어난 1919억원,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147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이라며 “주력 제품의 약가 인하에도 불구하고 자체 개발품목의 매출 증가와 유로화 약세에 따른 원가율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