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5월 7일(06:0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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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시장 K-OTC의 제2부 시장인 K-OTC BB가 출범 일주일을 맞았지만 평균 거래 종목수가 한자리수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장한 K-OTC BB의 평균 거래 종목 수는 지난 4일까지 5개에 불과했다.
첫날 거래량 1560주, 거래대금 5870만원으로 시작해 지난달 30일에는 거래량 5만3818주, 거래금액 2억6630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상 종목 수는 첫날 103개에서 시작해 4일에는 175개까지 늘어나며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거래되는 종목 수는 이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거래대금을 기록한 종목은 선바이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선바이오 거래량은 2788주에 거래대금 2억2862만원을 기록했다. 선바이오는 대우스팩2호와 합병을 통해 오는 8월 상장을 추진하는 회사다.
2위와 3위는 모두 현대차 계열로 현대엠엔소프트가 7093만원(거래량 1140주)을, 현대엔지니어링이 5255만원(70주)을 기록했다.
4위인 시큐아이는 4707만원(1800주), 5위인 리딩투자증권은 2460만원(8만2000주)로 집계됐다.
이밖에 경남기업과 파인텍, 서진캠, 테라리소 스, 신일건업, 케이스템셀 등이 거래대금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 종목 중 주당 가격이 가장 높은 종목은 현대엔지니어링이었다. 지난달 27일 평균 가격 75만원에 60주가 거래됐고 다음날에는 평균 가격이 주당 5000원 오른 75만5000원을 기록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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