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 프라이빗에퀴티(PE)와 뉴레이크얼라이언스 매니지먼트가 검진 전문기관 하나로의료재단과 손잡고 중국 건강검진센터 설립 투자에 나선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KTB PE와 뉴레이크는 결성을 앞둔 500억원 규모 한국 의료 글로벌 진출 펀드 자금을 활용해 하나로의료재단이 추진하는 중국 건강검진센터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투자 규모는 15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하나로의료재단은 지난해 6월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 핵심 지역 내에 위치한 첸장빌딩에 중국 최초로 한국형 종합건강검진센터인 중국 하나로검진센터(한눠건강) 1호점을 설립했다. 올해 안에 1호점을 확장하고 한·중 합작으로 항저우 사범대학 인민병원에 건강검진센터 2호점을 오픈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항저우를 기점으로 향후 20년간 상하이·베이징·쓰촨성 등 중국 50곳에 지점을 내고 중국에서 한국형 고급 의료기술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KTB PE와 뉴레이크는 보건복지부와 수출입은행 주도로 추진 중인 국내 최초 의료펀드 결성을 눈앞에 둔 상태다. 최근 투자자 모집을 마무리하고 펀드 등록을 신청했다. 보건복지부가 모태펀드를 통해 100억
의료펀드는 보건복지부가 주도해 국내 최초로 국내 병원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목적으로 결성된다는 점에서 운용사 선정 단계에서부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강두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