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8일만에 소폭 하락하며 1890선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최근 단기 급등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증시가 서브 프라임 모기지 부실 확산 우려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며 출발했습니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고,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영향으로 장중 1875선까지 밀려났던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세가 천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19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증가한 영향으로 하락반전하며 마감했습니다.
한편 정부의 ‘주문건당 수수료’부과 방안 추진 소식이 전해졌지만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57포인트 내린 1889.9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화학,의약품,전기
전자,전기가스,통신업이 상승했고, 음식료품과 비금속광물,철강금속,기계,의료정밀,유통,운수장비,운수창고,건설,은행,증권,보험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했고, 하이닉스반도체가 1.3% 올라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실적호전 기대와 자회사 상장 기대감을 바탕으로 나흘째 상승하며 2% 올랐고,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SK텔레콤,KT가 상승했습니다.
반면 LG필립스LCD는 어제 예상치를 상회한 2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향후 전망에 대한 엇갈린 의견이 나온 가운데 2.7% 내
렸고, SK증권 인수설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힌 국민은행이 2.9% 하락했습니다.
장초반 강세를 보였던 SK증권도 9% 하락했고, SK증권의 최대주주인 SK네트웍스도 2.3% 내려 장중 하락반전 했습니다.
증권주는 금융감독당국의 펀드판매 보수
인하 추진에 따른 수익감소 우려로 동반하락해 증권업종 지수가 2.3% 내렸습니다.
종목별로는 광동제약이 증권사의 긍정적인 평가에 힘입어 7.5% 올랐고, 한올제약이 최근 당뇨치료제와 아토피치료제 등 신약의 연구성과 발표에 힘입어 11.6% 올랐습니다.
케이피케미칼은 석유화학 업종의 호조가 하반기에도 폴리머 중심으로 지속될 것이
라는 평가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5.17포인트 오른 820.02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하며 820선을 회복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기관의 매수세 힘입어 장중 반등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과 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정보기기,반도체,IT부품,종이목재,화학,제약,기계장비업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섬유의류,출판매체복제,일반전기전자업등이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하나투어가 오름세를 보였고, 주성엔지니어링이 9.3% 올라 하락 하루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반면 LG텔레콤과 하나로텔레콤,아시아나항공,서울반도체,태웅,메가스터디,키움증권,다음,CJ홈쇼핑이 하락했
종목별로는 중소 철강업체인 광진실업이 전방산업 호황과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UC아이콜스가 신용유자물량을 털어낸 후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지엔텍은 지연돼 왔던 카자흐스탄 광산 지분 매각대금 회수 가시화 소식으로 11.7% 올랐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