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포천이 선정한 2007글로벌 500대 기업,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이 46위에 올랐고, LG·현대자동차 등 모두 14개 기업이 500대 기업에 선정됐습니다.
보도에 이성식 기자입니다.
월마트가 3,500억 달러가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 조사 결과 4년간 1위를 지키다가 지난해 엑슨모빌에게 1위 자리를 내줬던 월마트가 올해 1위 탈환에 성공했습니다.
엑슨모빌은 규모 면에서는 월마트에 밀려 2위를 기록했지만, 순이익은 395억 달러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올해는 고유가로 인해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6곳이 석유관련 기업이었습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가 일본의 히타치를 제치고 아시아 최대 전자기업으로 올라서며 46위에 올랐습니다.
이밖에 LG와 현대자동차, SK 등 총 네 곳이 100위 안에 들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S-오일은 각각 조선업의 호황과 고유가에 힘입어 처음으로 글로벌 500대 기업에
한편 포천이 선정한 아시아 50대 기업에는 한국 기업 6곳·일본기업 31곳·중국기업 8곳이 올랐습니다.
특히 아시아 최대 기업인 도요타자동차의 뒤를 이어 2위부터 4위 기업에는 모두 중국 기업이 위치하며 중국의 경제성장을 실감케 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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