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노사가 파업 이후 처음으로 실무교섭에 나섰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민아 기자!
실무교섭 아직 진행 중인가요?
1차 실무교섭은 일단 끝났습니다.
연세의료원 노사가 파업 이후 처음으로 오늘 오전 10시부터 실무교섭에 들어갔는데요.
2시간 가량 의견을 나눈 노사는 일단 오전 교섭을 종료하고 오후에 보다 진지한 얘기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사 양측은 환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급적 빨리 사태를 마무리 짓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또 임금 인상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유니온 숍 등 핵심 쟁점에 대해 논의했지만 아직 합의된 바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오전 교섭에서는 임금 보다는 비정규직 문제 등을 보다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노사는 오후 3시쯤 2차 실무교섭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연세의료원 노조는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로 사흘째인데요,
환자 진료에도 극심한 차질을 빚어 현재 외래 진료율은 평일 대비 56%, 입원의 경우 58%, 수술 가동률은
또 파업에 참가하지 않고 진료에 참여하고 있는 인력들도 피로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파업이 길어질수록 응급 환자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정상적인 진료가 힘들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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