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통합민주당 대표가 범여권의 중도개혁 세력을 대상으로 제3지대서 만들어질 신당에 합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기득권 포기 선언까지 했지만 제3지대 창당이 가능할지는 좀 더 두고봐야 할 듯 합니다.
보도에 최인제 기자입니다.
열린우리당과의 당 대 당 통합만은 끝까지 거부해온 김한길 통합민주당 대표.
김 대표가 돌연 제3지대서 중도개혁세력이 모두 모이자고 제안했습니다.
인터뷰 : 김한길 / 중도통합민주당 공동대표
-"중도통합민주당이 기득권, 주도권 내세우지 말고 제 3지대 제 세력과 함께 중도개혁 대통합 신당 창당에 노력해야합니다."
열린우리당이 당 해체를 외면하는 상황에서 시간을 끌기보다는 우리당 탈당그룹과 통합민주당, 미래창조연대 등이 제3지대서 중도개혁세력 신당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를위해 김 대표는 기득권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포기 선언이 탈당이나 통합민주당의 해체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번 제안은 김효석, 신중식 의원 등 통합민주당내 대통합파 의원들의 탈당 움직임과 무관치 않습니다.
김 의원 등은 통합민주당 지도부가 대통합을 앞두고 계속 시간을 끌 경우 오는 18일 탈당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열
최인제 기자
-"제3지대 창당 제안이 중도개혁세력이라는 코드를 중심으로한 신당 창당의 시발점이 될 지 정치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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