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한나라당 경선후보와 관련된 고소 사건 등을 수사중인 검찰이 오늘 오후 이 후보의 처남 김재정 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김씨의 부동산 매입 자금에 대해서도 본격 추적에 나섰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규해 기자!!!
네, 서울중앙지검 입니다.
(질문1)
이 전 시장의 처남 김재정씨가 오늘 오후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죠?
(기자1)
네, 이명박 전 서울시장의 처남인 김재정씨가 오늘 오후 고소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석합니다.
그동안 김씨는 건강상의 이유로 두 차례나 출석을 미뤄왔습니다.
검찰은 김씨가 출석하는 대로 전국 47곳 224만 제곱미터의 부동산을 사고 판 경위와 서울 강남구 도곡동 땅이 이 전 시장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입니다.
또 다스 계열사 홍은프레닝의 천호동 사업부지에 대한 뉴타운 지정 특혜 의혹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검찰은 한나라당이 수사의뢰한 공공기관의 자료 유출 의혹 수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서울 신공덕동사무소에서 이 후보 가족의 주민등록 초본이 발급돼 김혁규 의원에게 넘어갔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서도 진위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검찰은 정부기관의 전산망을 통해 이 후보의 부동산 자료를 열람했던 공무원들도 불러 접속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국정원은 국내 정보분야에서 일하는 직원 K씨가 김재정씨의 부동산 거래 내역을 조회한 혐의를 잡고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됩니다.
(질문2)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 관련인데요, 검찰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죠?
(기자2)
네, 오늘 오후 2시 검찰은 외압수사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요.
먼저 최기문 전 경찰청장은 '수사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될 전망입니다.
한화그룹 고문이었던 최 전 청장은 경찰 고위 간부들에게 사건을 무마해달라는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택순 현 경찰청장은 무혐의 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택순 청장이 유
검찰은 오늘 오후 이같은 내용의 수사 결과를 발표하고 일부 경찰 간부와 한화 관계자들을 일괄 기소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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