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S-OIL 울산 온산공단 프로젝트(잔사유 고도화 시설 및 올레핀 하류시설) 공사에 대한 실시 설계용역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지난 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에쓰오일 지분을 추가로 인수해 단일 최대주주가 된 후 에쓰오일이 처음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투자사업으로, 국내에서 발주된 단일 플랜트 공사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총 공사비(발주처 비용)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약 4조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다.
대림산업,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다음달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후 에쓰오일의 이사회에서 최종 투자 승인이 이루어 질 경우 오는 2018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울산시 울주군에 위치한 온산공단에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인 잔사유고도화시설과올레핀 하류시설을 건설하게 된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