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양 당시 견본주택을 구경하려는 고객들로 붐진 ‘부산광안더샵’ 견본주택 인근 모습 [사진제공: 포스코건설] |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 이후 전국은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았다. 특히 지방 부동산시장은 더했다. 그러나 3년여가 흐른 2011년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 창원, 대구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를 증명하듯 최근 지방 분양시장은 적게는 수십 대 일, 많게는 수백 대 일을 기록하는 등 침체기 0점대의 청약 경쟁률을 모습조차 볼 수 없다.
심지어 청약 경쟁률 외에도 분양권 프리미엄도 급등하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 4월 부산에서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 379.08대 1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긴 ‘부산광안더샵’은 이달 19일 기준 프리미엄이 1억원(전용면적 101㎡)이 붙었다. 현재 거래가는 분양가는 4억2000만원에 프리미엄을 합한 5억2000만원이다. 수도권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열기’다.
이같은 분위기는 울산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4월 1순위 청약에서 176.34대 1의 평균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울산약사더샵’은 분양권에 약 7000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었다. 또 지난 2월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분양된 ‘교대역동서프라임36.5’는 5000만
이 외에도 경남 거제에서는 지난해 12월 공급된 ‘거제더샵블루시티’가 3500만원(112㎡), 지난 1월 충남 천안에서 분양된 ‘천안백석3차아이파크’의 분양권은 프리미엄 2000만원(99㎡)이 붙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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